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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 장기간 연애 후 이별 우울증 건강하게 극복했던 방법

by 어느 XX 2024. 4. 3.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의 은밀한 이야기에서는 평소와는 다르게 다소 무거운 주제에 대하여 말해보려고 합니다

 


갑자기 찾아온  '이별의 아픔을 건강하게 극복했던 방법' 

극복하는 과정에서 느끼고 깨달았던 점들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연인-이별
작가 jcomp 출처 Freepik

 

이러한 주제의 글을 갑자기 적는 이유는 무엇이냐.. 사실 오늘 헤어진 전 애인에게 연락이 한통 왔었습니다. 저는 장거리연애 였습니다. 뻔하지만 그 사람에게 제일 듣고 싶었던 그 말  “어떻게 지내?”  라는 말과 함께 말이죠. 마음이 정리될 때쯤 연락이 온다는 말이 정말 사실이었더라고요

 

어느 날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았던 저는 6개월가량을 폐인같이 지내왔었습니다. 어느 연인에게나 찾아오듯 저희 둘의 관계에서도 권태기가 찾아온 것이었죠. 연락도 해보고 얼굴을 마주한 상태에서 마지막으로 붙잡아도 봤었습니다. 재회라는 꿈같은 상황이 제게는 해당하지 않았었습니다. 이후로 일주일 동안은 밥을 먹지 않음에도 배가 고프지 않았었고 마냥 술만 마셨던 행동들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나네요..ㅎㅎ

 

전화기 너머 들려오던 "어떻게 지내?" 라는 그 말, 그 누구에게 어떠한 말보다도 제일 듣고 싶었던 말이었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의 저에게는 똑같은 말이 '안타까운 감정'과 '깊은 아픔'으로 다가왔었습니다.

 

간단한 대화를 끝마치고 깊은 생각에 잠겨있던 중 헤어지고 난 뒤 들었던 힘든 감정들, 이별로 인해 폐인같이 살았던 나의 모습과 극복하고 난 뒤 현재의 행복한 모습이 너무나도 비교가 되었습니다. 오히려 '그 이별이 나를 더 성장하게 만들어준 계기가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별이 찾아오면 눈물을 참기 힘들 정도로 다 힘들 겁니다. 그렇게 사랑했던 사람이 남보다도 못한 관계가 되어버린 거니까요. 그렇다고 언제까지 마냥 슬퍼하며 지낼 순 없는 게 현실이고 잘 살아가야만 합니다.

 

 


저는  '이별의 아픔'  을 이렇게 극복했습니다

 

이별에 대해 극복하기 위한 생각정리

 1. 서로 안 맞았을 뿐이다  : 저도 첫사랑만이 아니라 매번 이별을 마주했을 때 '내가 어떤 잘못을 해서 이 상황이 만들어진거야..' 라는 자책만으로 끝을 마무리하려고 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되돌아보면 서로 그저 안 맞아서 끝이 난 것일 뿐인데요. 물론 내가 상대방이 원하는 모습으로 바뀔 수 있었다면, 서로 더 배려하고 잘 맞춰갔더라면 찾아오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 자신의 모습까지 잃어가며 이어가는 연애가 저희가 원했던 아름다운 연애일까요? 

 

 2. 이제는 오직 자신만을 되돌아보자  : 학업 또는 직장생활로 타인에게 치이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시간과 감정을 쏟았던 당신, 이제는 나 자신을 다시 알아보고 사랑할 때입니다. '그동안 내가 나에게 너무 소홀하진 않았을까?',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건 무엇일까?' 하며 남들을 사랑했던 만큼 다시금 나를 사랑해 볼 차례입니다. 나를 사랑할 줄 알아야 상대방도 올바르게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나는 이번 이별을 계기로 더 좋은 사람이 되었다  : 모든 행동과 과정에는 성장이 뒤따른다고 생각합니다. '전 연애에서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할걸'이라는 후회보다는 '이제는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할 거야'라는 미래형으로 바뀌며 성장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나 자신이 더 좋은 사람이 된다면 자연스럽게 좋은사람이 찾아올 것입니다.

 

 4. 주위 사람들에게 신경 써보기  : 그동안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소홀하지는 않으셨나요? 그렇지 않았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저는 연애에만 집중을 하느라, 내 삶을 살아간다는 핑계로 가족들에게조차 사랑을 나누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마지막까지도 남아있는 내 편은 가족입니다. 내 감정이 언제 다시 바빠질진 몰라도 지금 이 순간 주위사람에게 집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이별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저는 이제 그 시간이 지난 것으로 여기고, 새로운 삶을 받아들이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 여러분도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나은 자신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은 소중한 사람인 것을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