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X STORY

평생 알레르기 비염에 고통받던 내가 수술 없이 삶을 되찾은 방법

by 어느 XX 2024. 3. 31.

 

 

저는 20년 이상 "알레르기 비염"에 고통받아 왔었습니다.

(작가 benzoix 출처 Freepik)



저는 어릴 적부터 계절에 관계없이 알레르기성 비염에 고통받아왔고,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최소 20년간 수많은 시도를 해왔습니다 비염으로 인한 구강호흡 습관으로 인해 수면무호흡증까지 겪었을 정도로 삶에 있어서 큰 불편을 겪어왔었습니다

 

성인이 되어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비염으로 인한 불편함은 날이 갈수록 더욱 심해졌습니다. 업무 중에 계속되는 재채기, 코막힘으로 인한 숨소리, 그리고 질 나쁜 수면 습관 등 불편함과 고통으로 다가오는 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관련 치료와 수술에 관한 내용도 크게 알려진 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확정 짓듯 알려져 왔었고 수술로는 시간이 지나면 또 원상태로 돌아온다라고 흔히 알려져 있었죠

 

이를 해결하고 극복하기 위해 용하다는 병원을 찾아가 주사를 맞고 약물을 복용해 봤으며, 전용 가습기를 사용하고 다양한 음식과 약초까지고 시도해 봤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들은 일시적인 도움을 주었을 뿐, 코막힘 증상은 줄어들긴커녕 신체의 일부분처럼 따라다니기만 했습니다 :(

하지만 2024년 지금 저의 삶은 이전과 다르게 완벽히 달라져있었습니다

주위에 비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고 지나칠 때마다 이상하리만큼 멀쩡한 내 모습을 보며 '어라 나는 비염이 완치가 되었나?',  생각을 할 정도로 '비염환자'라는 타이틀이랑은 어울리지 않는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번에 전해드릴 이야기는 무엇이냐?

 

평생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통받던 내가 수술 없이 삶을 되찾은 방법

 

개인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이며, 의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내용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사람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는 점을 감안하여 본인에게 필요한 팁만 쏙 빼가시길 바랍니다)


 

 

 1. 건강한 생활습관과 꾸준한 운동  : 모든 질병에 당연하다는 듯이 따라오는 항목입니다. '이게 무슨 해결방법이냐' 라고 되묻는 분들이 종종 있으실 거라고 생각하지만 되돌아보면 그 어떠한 것보다도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비염환자에게 힘든 충분한수면, 이를 해결하기 위함도 있지만 체내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목적이 큽니다. 하루, 이틀, 한 달이 아니라 평생의 습관으로 가져간다는 마인드로 운동을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실내 헬스장에서의 러닝머신보다는 야외 운동장트랙에서의 유산소를 추천드립니다. 땀을 흘리며 뛰다 보면 어느덧 뚫려있는 내 코를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2. 약 복용 (항히스타민제)  : 몸속에 들어오고 생성되는 화학물질과 반응을 진정을 시켜주는 약품입니다. 외부요인을 들 막아주는 것이 아닌 우리 몸속의 과한 과민반응을 잠재워 주는 역할을 합니다. 흔히 비염환자들이 사용하는 스프레이 등에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3. 코세척  : 제일 좋은 방법은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코세척을 받는 것이 베스트이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비용이 걱정되시는 분들이 계시죠? 시대가 발전하면서 저희에게는 무엇이 있습니까! 인터넷 검색과 유튜브, 온라인 쇼핑몰만 봐도 제품들과 후기가 수도 없이 나와있습니다. 소금물을 이용한 코세척 저는 적극 추천드립니다

 

 4. 가습기 사용( ★ ★ ★ ★ ★)  : 저는 일반적인 가습기만으로는 해결을 하지 못해서 가습기를 구매하고 난 뒤에도 코막힘 때문에 겨울에도 창문을 열고 수면하는 등 믿지 않았던 방법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영상하나를 우연히 보았고 집 혹은 내 방안에서의 습도조절 기능이 되는 가습 ITEM을 발견했습니다. 마냥 가습기를 튼다고 몸에 좋은 것이 아닙니다. 너무 건조한 공기는 코와 목의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수면 중 잠을 깨게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너무 습한 환경은 곰팡이와 이물질의 증가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면에 좋은 습도는 보통 40%에서 60% 범위 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5. 비염에 좋은 음식  : 저는 음식자체에는 이렇다 할 정도로 관리비중을 두진 않았으나 식습관을 조금씩 바꿔가면서 도움을 봤습니다. 염증을 줄일 수 있는 생선류(연어, 고등어 등), 견과류, 시금치 등과 같은 음식을 눈에 보일 때마다 섭취를 했고

외에는 녹차 같은 따뜻한 차를 섭취했습니다. 카페에 가면 주로 어떤 음료를 드시나요? 저는 이전까지는 얼어 죽어도 아메리카노를 선택하는 사람 중 한 명이었는데 이 부분 또한 차 종류로 습관을 바꿨습니다. 차가운 음료를 먹지 않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 중 하나지만 아이스를 포기할 수 없는 저로서는 차(TEA)로 스스로 합의를 봤습니다 :)



비염과 동시에 찾아온 '수면무호흡증' 이렇게 해결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전해드릴 이야기에는 수면무호흡증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는 단순 비염환자였지만 빠른 치료를 하지 않음과 동시에 운동부족으로 체중이 늘어났던 바람에 수면무호흡증이라는 증상까지 얻게 되었었습니다.

 

구강호흡으로 인한 수면 중 일시적으로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을 뜻하는데요, 이 부분은 저도 완전한 완치가 아닌 70% 정도는 해결된 현재진행형 상태임으로 이러한 방법이 있다고만 스쳐 지나가며 보시면 될듯합니다

 

숙면보조 '입술밴드'와 '턱밴드'

저는 수면무호흡증을 해결하기 위해 딱 두 가지의 방법만을 사용해왔습니다. 처음에는 입술밴드와 다음으로 턱밴드 순으로 사용을 해보았는데요, 사람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저는 턱밴드의 도움을 더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두가지의 장단점은 존재합니다. 입술밴드의 경우 편리성과 외부출장 시 휴대의 간편함이 있지만 반대로 숙면 이후 제거할 때 특유의 끈끈한 접착제가 남아있다는 단점이 있고, 턱밴드의 경우 수면무호흡증과 동시에 턱 주위 근육의 탄력성을 같이 잡아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반대로 단점에는 큰 압박감으로 취침하기에 다소 불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결국 현재 저는 두 가지를 번갈아 사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샘플 혹은 구매를 하셔서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 싶습니다.